투자의 세계에는 자신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며

금융지식과 관련해 각종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 배우고 더 알아야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도 못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식의 세계로 빠져들면 끝이 없다.

아무리 공부해도 모르는 것 투성이일 수 밖에 없다.

신기술은 계속 나오는데 계속 공부만 하면 언제 무슨 수로 투자를 한단 말인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투자를 하며 몸으로 부딪쳐 경험을 쌓는 것이다.

금융지식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워밍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실전 투자를 병행해야 시장을 보는 눈도 생기고 투자의 감도 잡힌다.


오히려 직접 투자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금융지식이야말로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된다.

생상한 경험과 함께 빛을 발하는 것이다.



물론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공부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기초를 충분히 다진 뒤에도 끝없는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느라

정작 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지식을 완벽하게 쌓고 나서 시작하겠다는 마음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만 더 키운다.



또 다른 부작용도 있다.

지식을 충분히 쌓았다고 판단한 뒤에 투자를 할 경우

자신은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에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실전 투자에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존재한다.

지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읽고 투자처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여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능력은 금융지식만으로는 키울 수 없다.

투자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끝낸 다음에는

경험과 공부를 병행해야 실력도, 지식도 크게 는다.


 

 

핑크팬더(이재범)님의  <후천적 부자> 중 공감하는 부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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