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성공에서 노력보다는 운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분명코 노력은 중요하다.
노력없이 운이 찾아올 리 없는건 만고의 진리다.


성공에서 노력보다 운이 더 중요하다면, 지금까지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내 모든 노력은 쓸데없다는 말인가?



최근 투자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그들의 노력에 감탄한다.


남들은 두려워 투자를 하지 못했던 시기에 과감히 용기를 내고 결단을 내린 엄청난 노력의 결과였다.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해야 하니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잠도 줄였다.
남들은 즐겁게 놀고 쉬는 주말에 투자 공부하고 실행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생활했다.


평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서 푹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투자 물건 조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내가 이런 노력을 폄하하는 것일까?


이토록 엄청난 노력으로 일궈낸 성공을 두고, 운이 90%라고 말하는 것은 무척 기분 나쁜 말이다.
당사자는 펄쩍 뛰며 내 노력을 운으로 치부하는 데에 격한 모멸감도 느낄 수 있다.


지금 내 위치와 자산을 형성할 때까지 기울인 노력을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것이라 역설할지도 모를 일이다.
결코 노력에 대해 부정할 생각은 없다.

노력없이 얻는 것은 없다.
로또 당첨은 운이 좌우하지만 로또를 구입해야만 당첨될 수 있는 것과 똑같다.



10년 전에 재태크에 성공했다고 책까지 펴내고 각종 강의를 했던, 수많은 재테크 고수들은 지금 거의 다 사라지고 없다.


아직까지 카페를 운영하거나 활동하는 투자자도 있지만, 그 이후로 책도 더 이상 펴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카페는 덩그러니 회원숫자만 존재할 뿐이다.


워낙 큰 성공을 거둬 조용히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고 있거나 망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일부 전자에 포함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후자에 속한다.
그럼 그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아무도 투자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던 시절에 일반인들에게 재테크 개념을 알려주고 동기부여를 했던 이른바 앞선 투자자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성공이 자신의 실력이라 자신했다.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며 남들의 부러움을 샀던 이들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부를 형성했다고 여겼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스완>이나 <행운에 속지 마라>가 자신에게 생길지 꿈도 꾸지 않았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자산이 늘어나며 투자금액도 늘었다.
점점 더 과감하게 큰 금액으로 투자한다.
자신의 실력을 믿고 더 자신있게 행동한다.
실수와 실패는 더 이상 내 사전에는 없다.


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금융위기가 터졌다.
이미 빠져 나오기 힘들 정도로 포지션이 설정되어 있어 방법이 없었다.
금융위기와 함께 자시의 자산도 함께 녹아 없어졌다.



자산은 끊임없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자산 상승 시기에는 어떤 투자를 하든 돈을 벌 수 밖에 없다.
이 시기에는 투자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만 있다.
투자를 한다면 이제 수익의 크기만 차이날 뿐이다.
좋은 자산을 갖고 있으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다소 나쁜 자산을 갖고 있으면 적은 수익을 얻는다.


위험이 닥쳤을 때 더 큰 수익은 더 큰 손실로 나에게 찾아올 수 있다.
상승기에는 누구도 모른다.

하락 시기가 와야만 깨닫게 된다.



2016년에도 투자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했다.
이들이 엄청나게 노력했다는 점을 존경한다.


그들의 글을 읽으며 나로서는 도저히 흉내도 못 낼 정도로 노력했으니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어제 오늘 투자하지 않았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꽤 오랜 시간 공들여 투자한 노력의 결과로 책도 펴내고 강의도 하고 카페도 운영하는 것이다.

그들은 대단한 혜안을 갖고 금융위기를 피한 것일까?

운이 좋았을 뿐이다.
금융위기가 터지지 전까지 투자를 하고 싶어도 종자돈이 없었다.
열심히 종자돈을 모아 드디어 투자할 시기가 왔는데 운 좋게 금융위기가 회복된 후였다.


재수 없게도 종자돈이 드디어 마련되어 본격적으로 투자를 했던 시기가 2007년이나 2008년이었으면 실력이 제아무리 세상없이 탁월해도 실패했을 것이다.


아무리 투자를 잘하는 투자자라도 자산 가격이 하락할 때는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
2000년 초반에 투자로 성공했던 투자자가 사라진 이유다.


운 좋게 몇몇 투자자는 워낙 가격상승 속도가 가파르고 매도하라는 성화에 아무 생각없이(역시 자산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수익을 확정하고 매도했더니 금융위기가 터졌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운도 본인이 노력을 했기 대문에 얻는 것이다.
남들이 두렵고 무서워 투자를 주저하고 용기를 내지 못하던 시절에 과감히 투자를 시작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맞다.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운은 찾아오지 않는다.

성공의 90%가 운이라고 할지라도.

노력을 끊임없이 하되 언제든지 나에게서 운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
어차피 운도 노력하는 자에게만 찾아오는 선물이다.




핑크팬더(이재범)님의  <후천적 부자> 중 공감하는 부분 정리

[후천적부자#1] 투자에서 진짜 중요한 것 http://mang2money.tistory.com/111
[후천적부자#2] 투자의 세계에서 무임승차는 파멸 뿐이다 http://mang2money.tistory.com/112
[후천적부자#3] 장기적으로 봐야 투자 가치가 보인다 http://mang2money.tistory.com/113
[후천적부자#4] 실패, 피할수 없다면 줄여 http://mang2money.tistory.com/114

[후천적부자#5] 진짜 고수는 기회를 기다린다 http://mang2money.tistory.com/115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목돈이 생기면 당장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
결과는 나중 문제이고, 일단 통장에 돈이 얌전히 있으면 조바심을 느낀다.


목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여러 가지인데

투자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모아온 종잣돈일 수도 있고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한 돈일 수도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가지고 있는 돈일 경우 문제가 생기는데

특별한 목표없이 목돈을 가지고 있으니

투자에 관해서 누가 뭐라고 조금만 이야기해도 귀가 팔랑거린다.


이럴 때 기가 막히게 귀인이 나타난다.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듣고 나타날지는 몰라도

귀신같이 내 사정을 알고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준다.


신뢰할 만한 정보와 지위를 내세우며

어지간해서는 손해 보지 않을 것 같은 투자처를 소개한다.


그렇게 '인생 한 방'을 꿈꾸며 목돈을 들여 투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소중하게 모은 목돈을 이렇게 날린다.



당장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해도

자신이 잘 모르는 곳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상당히 그럴싸해 보이고 당장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투자처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만일 진짜 괜찮은 투자처라면

그 정보를 왜 다른 사람과 공유하겠는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투자의 세계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투자 이익을 올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는 하지만

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 투자자라면 일단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여겨야 한다.


아무리 믿음직스러워 보인다고 해도,

그저 색다른 투자처와 방법을 알았다는데 만족하고 넘겨야 한다.



'진짜 기회'를 놓칠 것인가


투자에 있어서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익을 보든 손해를 보든 내 책임이다.
뒤늦게 후회하며 투자 권한 사람을 탓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특별한 목표나 투자처가 없는 상태라면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보다 현금을 얌전히

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큰 이익을 남긴다.


중요한 것은 당장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왔을 때

투입할 수 있는 현금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짜 고수들은 투자를 자주 하지 않는다.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 본인이 정한 기준에 맞는 투자처가 생기면

오랫동안 지켜보고 신중하게 고민한 다음에 투자한다.


자주 하지는 않지만 그 한 번의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얻는다.
물론 그렇게 되기가지는 숱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투자할 수 있는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투자로 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으려면 수중에 여윳돈이 있어야 한다.


현금을 그냥 가지고만 있으면 돈 굴릴 시간을 버리는 것 같아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어설프게 투자를 한다면

진짜 기회가 왔을 때 그저 입맛만 다시게 될 것이다.


심지어 기회를 보는 능력과 안목조차 가지지 못했다면

돈을 더더욱 얌전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고, 조용히.


 

 

핑크팬더(이재범)님의  <후천적 부자> 중 공감하는 부분 정리
[후천적부자#1] 투자에서 진짜 중요한 것 http://mang2money.tistory.com/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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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는 족족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실패없이 크게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혹시 아직까지 실패한 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 큰 실패를 맛볼 가능성이 굉장히 크기에 오히려 위함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자만심은 신중한 투자를 방해하여 실패 가능성을 더 높인다.
적당한 실패는 성공의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1992년 영국 정부가 파운드화 가치를 유지하는 정책을 펼칠 때

파운드화를 공격하여 무려 15억 달러를 벌어들인 전설적인 투자자

조지 소로스조차도 1981년에는 23%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창 체력이 약해지고 있던 데다 창업 파트너인 짐 로저스가

팀원들과의 불화로 회사를 떠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소로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맞느냐 틀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옳았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 하는 것과

내가 틀렸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잃느냐에 대한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언제든 실패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실패에 대처하는 투자자의 자세


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투자에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이번 투자가 실패한 것일 뿐 자신이 한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이번 투자가 실패한 것일 뿐 자신이 한 모든 투자가 실패한 것은 아니며

지금의 실패를 발판 삼아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를 못 견디는 사람들은 대개 투자 실패를 인생 전체의 실패로 받아들인다.
성공을 할 수도, 실패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패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줄일 수는 있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다음 투자에 적용하면서 성공률을 높이면 된다.


'절대 실패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실패허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투자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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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부자#3] 장기적으로 봐야 투자 가치가 보인다 http://mang2money.tistory.com/113

투자에서 시간은 수익과 정비례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수익의 관계를 반대로 생각한다.



성공적인 투자는 누가 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많은 시간에 투자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이익을 보겠다는 생각에

시간에 투자하지 않다가 실패를 맛보는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투자로 시간을 단축하여 이익을 보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조급해하는 사람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당면한 문제에만 집중하게 되어 시야가 좁아진다.


그래서 충분히 기다리면 해결 가능한 문제임에도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지 못 해 손해를 본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의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고 할 만큼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름을 날린 전설적인 투자자다.
그는 가치보다는 심리와 시세를 투자를 주로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말 중의 하나가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라는 말이다.
시간에 대한 투자를 이보다 잘 표현한 말은 없을 것이다.

 

물론 '시간에 투자하라'는 것이 '투자금을 한 곳에 묻어두라'는 뜻은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부동산 경매에서 매물을 매수할 때 최소 5년은 보유한다는 관점에서

입찰하는 사람과 즉시 팔려는 사람의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


주식 투자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만 우상향하는 차트가 눈에 보인다.
3~5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면

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현재의 주가를 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현재 눈앞에 보이는 가격에만 연연하고

수량으로 잴 수 없는 가치에는 주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인과 산책을 하는 강아지는 주인의 주위를 배회하며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결국 주인이 걷는 코스와 속도에 맞춰 간다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비유처럼,
올바른 가치를 가진 투자처는 결국 현재의 가격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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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누가 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하면 부러워하면서도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했을지에 대해서는 눈여겨보지 않는다.
오로지 결과에만 집착하며 노하우만 쏙쏙 뽑아 이용하려고 한다.


그러나 성공에 공짜는 없다.
별다른 노력도 없이 다른 사람의 판단에 기대어서

공짜로 얻은 이익은 결국 더 큰 실수와 실패를 부른다.



재테크 카페에 올라오는 글 중에는 환상적인 수익을 자랑하는 글들이 많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읽지만 글이 꾸준히 올라오면 점점 신뢰가 생긴다.
뭐라도 얻겠다는 생각에 댓글로 구체적인 사항을 문의하면

개인 메일이나 카페 주소를 알려주면서 개별적으로 연락하라고 유도한다.
그러나 좋게 마무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주식 투자 카페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조사한

종목에 대한 투자보고서를 올려 사람들의 검토를 받는다.


이미 투자한 경우도 있고 투자하기 전에

혹시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올리기도 하는데,
어떤 이들은 투자보고서만 보고

그 회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임승차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럴 경우 주가가 떨어지거나 올라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
그나마 오르면 희희낙낙하지만 그런 운은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투자 수익,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다.
각종 재테크 카페에서 '고수'라고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만 믿고

투자했다가 뒤통수를 맞고 투자의 세계에서 사라진 사람들이 많다.
쉽게 묻어가려는 욕심이 파국을 부른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고자 한다면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한다.
무임승차의 끝은 파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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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세계에는 자신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며

금융지식과 관련해 각종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 배우고 더 알아야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도 못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식의 세계로 빠져들면 끝이 없다.

아무리 공부해도 모르는 것 투성이일 수 밖에 없다.

신기술은 계속 나오는데 계속 공부만 하면 언제 무슨 수로 투자를 한단 말인가.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투자를 하며 몸으로 부딪쳐 경험을 쌓는 것이다.

금융지식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워밍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실전 투자를 병행해야 시장을 보는 눈도 생기고 투자의 감도 잡힌다.


오히려 직접 투자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금융지식이야말로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된다.

생상한 경험과 함께 빛을 발하는 것이다.



물론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공부하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기초를 충분히 다진 뒤에도 끝없는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느라

정작 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지식을 완벽하게 쌓고 나서 시작하겠다는 마음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만 더 키운다.



또 다른 부작용도 있다.

지식을 충분히 쌓았다고 판단한 뒤에 투자를 할 경우

자신은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에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실전 투자에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존재한다.

지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읽고 투자처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여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능력은 금융지식만으로는 키울 수 없다.

투자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끝낸 다음에는

경험과 공부를 병행해야 실력도, 지식도 크게 는다.


 

 

핑크팬더(이재범)님의  <후천적 부자> 중 공감하는 부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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