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를 찾느라 대기업은 뜨거운 R&D 경쟁 중이다.
LG전자 미래 생활가전을 책임질 창원 R&D센터가 최근 입주를 거의 마무리했다. 여기에 구본무 회장이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는 그룹 미래 성장엔진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LG전자는 물론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생활건강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이 모일 예정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이달 이천캠퍼스 R&D센터를 착공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상 15층, 연면적 9만㎡ 규모의 건물에 4000명 이상의 인력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이천캠퍼스 내 여러 건물에 분산돼 있던 미래기술연구원과 낸드 개발사업 부문 인력이 한 공간에 모인다"고 밝혔다.
2015년 말에 입주한 서울 우면동의 '삼성 서울R&D캠퍼스'는 삼성 소프트파워의 중심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34개의 R&D센터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中 사드보복 당한 현대차 한숨 돌렸다.
8일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8만5040대를 팔아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베이징현대 실적 반등의 원인은 현지에서 공격적 전략을 펼친 덕으로 분석된다.
수주 잭팟에도 조선업은 순환휴직 중이다.
지난해 극심한 수주 절벽을 거쳐 올해 완연한 수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사들은 왜 순환휴직에 들어갔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수주부터 착공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등이 순환휴직에 들어간 것은 2014~2016년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며 "그 후유증이 이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과 IT업체 갈등이 불거졌다.
LG CNS가 자사가 수행한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두고 발주처인 서울아산병원과 소송전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병원 측은 'LG CNS가 내놓은 결과물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아 잔금 100억원을 지급하지 않고 법적 대응도 검토 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LG CNS는 '계약서에 없는 추가 요구가 지나쳐 피해를 봤다'며 맞서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 탄탄한 아시아를 공략해야 한다.
스타트업 전문 투자심사역들은 영화 등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와 인터넷 영화 구독 서비스(OTT)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스에 고르게 높은 점수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