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3.0%로 올려 잡았다.
IMF는 "세계 무역 및 중국의 수입 수요 회복에 따라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이 기대 이상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한국의 성장 전망을 끌어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IMF는 한국이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북한 핵·미사일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도 소비·투자 심리는 물론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8천억 쓸어담은 외국인 덕에 코스피 2500까지 갈 것으로 기대된다.
열흘 만에 문을 연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했다. 연휴 기간 해외 증시가 대부분 1% 이상 상승했고 3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 2500선 돌파 여부에 쏠리는데 '어닝서프라이즈'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전자 업종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느냐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보다 4조4000억원(20%) 감축되며 그 배가 넘는 9조8000억원 규모의 산업 생산 감소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SOC 예산 감축은 건설산업을 포함한 국내 전 산업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쳐 대략 9조8000억원 규모의 산업 생산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속과 비금속 제품 등 자재 관련 산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SOC 예산 감축 여파로 취업자 수가 약 6만2000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간편결제 간편해서 좋긴한데, 카드사 배만 불렸다.
급성장하는 시장만큼 논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의 온라인업체 차별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장에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경우 0.8%, 3억~5억원 이하 중소 가맹점은 1.3%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영세 상점이라도 2~2.5% 일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간편결제업자에 지급하는 평균 수수료 3.5%의 절반 이상을 카드사가 받아가는 셈이다.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해 추가 부담해온 수수료만 1730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쇼핑몰 중 해당 영세 상공인 비중은 96.2%(10만5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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